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에서 용인시가 자연재난 대비 우수시로 선정됐다.
여름철 풍수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 도내 31개 시·군마다 무려 1천860개 항목에 대해 자연 재해 대비 상황을 점검받아 8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연중무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9개반 34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운영, 재난발생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자연재해 지원센터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방재 교육·홍보·훈련 분야에서도 초등학생 등 일반시민·공사현장 관계자·재난담당자·공무원 대상의 안전문화교육 실시, 재해유형별 행동 메뉴얼 배부,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 등에서 안전의식 고취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밖에도 시는 지역특성에 맞춘 E-30분 대피계획, 재난발생 시 현장 비상지휘체계 확립, 통신 특공조 등 긴급통신대책 마련 등 여름철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