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붓꽃, 수선화, 창포…. 빈 화폭위에 꽃들을 옮기면서 행복을 건져내고 있습니다."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 들꽃의 매력을 화폭에 옮기는 들꽃 작가 김영란씨 두 번째 꽃그림 수채화전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수원 소재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비밀의 화원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고즈넉한 산사에 핀 동백을 비롯 새벽 안개에 싸여있는 강변의 미나리 등 작가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비밀스런 잔상의 수많은 꽃들이 선보인다.
네 환한 미소, 7월 이야기, 초대, 오후, 상념을 벗어나, 어린왕자의 꿈, 절정, 번뇌의 끝 등 작가의 심상을 대변하는 제목들은 맑고 담백한 화폭위의 꽃들과 어우러져 보는이에게 아름다운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시멘트와 아스팔트속에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환희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작가는 기흥읍에 거주하면서 용인미협회원, 수원수채화 협회 회원, 화홍수채화회 회원, 그랜드 문화센터 수채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011-770-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