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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를 보려거든 바다를 보라”

용인신문 기자  2008.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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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월부터 국내 최초의 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 붙이고 동분서주했다.
금년 2월에는 관계자들과 함께 선박을 이용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선상토론회를 개최한 김 지사는 4월 9일 행사 홍보를 위해 최진실 주연의 MBC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김 지사를 만나 이번 국제보트쇼와 요트경기대회에 대해 들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에서 얻고자 하는 효과는?
-경기도는 그동안 육지의 관점에서만 추진되던 지역개발의 축을 육지와 물 두 축으로 잡고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유치했다. 서해안 지역을 호주의 골드코스트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아메리카스컵 빌리지 같은 해양관광레저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1조여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올해부터 진행 중인 것도 그 일환이다.
○ 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경제적인 효과는?
- 해양레저산업 선진국 업체들의 참가를 통한 첨단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마리나 개발에 해외 업체들의 투자와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자동차, IT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확대 및 부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 요트보트 관련 업체에게 한국의 해양산업에 대한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여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등 세계무대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월드매치레이싱투어인 경기요트대회는 전세계 140여개국에 중계되며 경기정을 국내에서 제작함으로써 한국의 보트 제작 기술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몬순컵의 경우 600만불을 투자하여 8천5백만불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다. 무려 투자대비 14배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이다.
<경기도지역신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