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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영세 자영업자 ‘힘내세요’

신보 용인지점·신협·요식업조합, 업무협약

이강우 기자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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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영세 상공인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지점장 이두균·이하 신보)과 한국 요식업 중앙회 용인시 처인구 지부(지부장 송병우·이하 요식업 조합), 용인신용협동조합(조합장 남기철·이하 용인신협)은 지난 12일 용인신협 2층 회의실에서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뉴스타트 2008 서민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의 경영지원금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한다.

대출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업체에 한하며, 부동산업체와 사행성 산업 및 유흥산업은 제외된다.

지원금 교부는 신협을 비롯한 농협, 새마을 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에 비치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만 제출하면 1주일 이내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의 상환기간은 5년 이내로 연 6.4% ~ 7.3%의 금리가 적용된다.
요식업조합 관계자는 “조류독감과 광우병 등으로 음식업 종사자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실질적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보 관계자는 “요식업조합과 용인신협 등이 추천한 영세자영업자에게 특례보증제도를 적용, 일반 소상공인 보다 완화된 보증기준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www.gcgf.or.kr) 031-335-8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