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동안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은 “장례문화센터가 필요한 시설인 것은 알고 있지만 시가 입지 선정과 관련해 불투명한 행정을 일삼아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시청 광장 앞에서 7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시위를 이어 갔다.
시위에서 주민들은 “용인시 인구가 83만, 기흥과 수지 인구가 50여 만명에 달하는데 이동면에 꼭 화장터를 지어야 하겠냐”며 “이동면 41개 이장이 반대하는 화장터는 세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에서는 계속되는 주민들의 반발에도 “해당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해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