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용인처인·2선)이 17대 국회 ‘우수정치인’에 선정됐다.

(사)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지난 1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핑크파워 2008-여성유권자대회’를 열고, 우 의원과 민주당 손봉숙 의원,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 등 14명에게 ‘제17대 국회의정평가 - 유권자가 뽑은 우수정치인 상’을 시상했다. 연맹 측에 따르면 우수정치인은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자, 법안발의 건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율, 여성관련 법안 발의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연맹 측은 “여성의 사회참여 및 여성 정책개발에 적극 나선 의원들을 평가하고, 18대 국회에서도 이 같은 의정활동이 이어지길 바라는 뜻에서 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더 깨끗한 정치, 생산적인 정치를 이루는 바탕이라 생각해 왔지만 정작 여성을 위해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부끄럽다”며 “앞으로 여성의 정치·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성유권자연맹은 중앙본부와 전국 16개 지방연맹, 127개 지부, 1개의 청년연맹을 두고 있으며, 국회를 비롯한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유권자의식 교육, 여성 및 청년 지도자교육, 선거관련사업, 정책개발, 및 입법 건의 활동, 여성정치 인재뱅크 운영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