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심노진(4선 한나라당) 현 의장이 재 선출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일 제129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출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출했다. <관련기사 3면·인터뷰 9면>
심노진, 이종재(4선 한나라당), 이상철(2선 한나라당), 김재식(2선 한나라당) 의원이 출마한 의장선거의 경우 1차 투표결과 누구도 출석의원의 과반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로 이어졌으며, 이후 심노진 의장이 제적의원 20명 중 11표를 얻어 당선됐다.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부의장 선거는 13표를 얻은 김희배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최초 투표당시 김희배(2선 한나라당) 의원 8표, 김재식(2선 한나라당) 의원 6표, 이동주(2선 한나라당) 의원 4표, 강웅철(초선 한나라당) 의원 1표, 무효1표 등으로 갈라졌으나, 20분간의 정회이후 치러진 2차 투표에서는 김희배 의원 10표, 김재식 의원 6표, 이우현 의원 3표, 무효 1표를 기록했다.
김 부의장은 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최고 득표자와 차점득표자가 펼친 3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선출됐다.
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당선의 영광보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의 대책 강구는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철저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시의회 운영위원은 신현수, 김민기, 신승만, 이동주, 지미연, 박원동, 박남숙 의원이 선출됐으며, 3차 투표 끝에 박원동(비례 한나라당) 의원과 지미연(초선 한나라당)의원이 각각 10표씩 획득해 동수를 이뤘지만 연장자 규정에 따라 박 의원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자치행정위원은 이종재, 이상철, 김희배, 김정식, 김민기, 신승만, 이윤규, 지미연, 박원동, 박남숙 의원이며, 3차 투표 끝에 김정식 (초선 한나라당)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위원장과 지미연 의원(초선 한나라당)은 1차 투표결과 각각 10표씩 득표했지만 이어진 2~3차 투표 모두에서 김정식 10표, 지미연 9표, 무효1표를 득표했다.
산업건설위원으로 조성욱, 이동주, 신현수, 오준석, 김재식, 이우현, 강웅철, 김경태, 박재신의원이 선출됐으며, 결선 투표 끝에 이우현(2선 통합민주당)의원이 위원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