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업들 사회 환원 ‘귀감’

신한 구성점·용인신협·한전·GS건설 등

김호경 기자  2008.07.21 00:00:00

기사프린트

지역에 자리 잡은 기관과 기업들이 경기 침체에도 훈훈한 이웃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 구성연원마을지점(지점장 윤우영)은 지난 9일 용인시의 연중 사업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참여해 쌀 20kg 20포를 마북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신한은행 윤우영 지점장은 “고물가, 고유가로 더 힘들어진 저소득층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0일 포곡읍사무소를 방문해 포곡지점 개점행사에서 후원받은 백옥쌀 360kg을 전달했다. 기념화환 대신 백옥쌀로 후원을 받은 것으로 후원받은 쌀을 어려운 형편의 18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한국전력(사장 송인회)도 지난 2002년부터 용인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앞장선 데 이어 2006년부터 마북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분기 1800만원의 성금을 기탁, 60세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성금후원을 받는 한 수혜자는 지난 10일 “작년 5월 위암수술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후원금을 받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건강 회복에 힘쓰겠다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또 GS건설 사랑나눔봉사단도 지난 4월부터 매 분기 1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하고 마북동 지역 내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 5세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북동 관계자는 “최근에는 성금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결연이나 정기적인 기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적인 불안 속에서도 훈훈한 이웃 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