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지난 4일 포곡읍사무소에서 지역 내 여성들을 찾아가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과 사고의 예방지식 및 대처요령을 교육하는 ‘재난대비 주부민방위교실’을 실시했다.
‘주부민방위 교실’은 민방위의 범위가 전쟁 및 대형재난으로부터 생활 주변의 안전사고와 자연·인적재난으로 확장되고 있으므로 남성 위주의 민방위교육에서 벗어나 여성 중심의 생활현장 속 재난대비 민방위를 구현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첫 교육으로 용인시 민방위교육 전문강사가 지난 4일 포곡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6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및 전기·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요령을 실습 위주의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처인구의 ‘주부 민방위 교실’은 5일 모현농협, 9월에는 3일 남사면사무소, 4일 백암농협, 10일 원삼면사무소, 11일 이동면사무소, 23일 양지면사무소로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생활안전문화 정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후 결과에 따라 주부민방위교실을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여성단체원을 비롯한 주부, 미혼여성들의 적극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주부민방위 교실은 오는 9월까지 7차에 걸쳐 7개 읍·면 부녀회원 및 주부 420여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