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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으로 부활한 용인 좌전고개 만세운동

김호경 기자  2008.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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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용인 만세운동을 극화한 창작극 ‘좌전고개 3.21’이 15일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좌전고개 3.21’은 용인예총 산하단체인 (사)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예총, 경기문화재단, 용인항일독립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이번 무대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인 극단 개벽(대표 한원식)의 창작극으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방학 중 문화체험 추천작품으로도 선정했다.

‘좌전고개 3.21’은 1919년 원삼면 좌전고개에 모여든 용인의 농민과 평범한 이웃들의 항일투쟁을 그린 지역 역사극으로 3.1만세 운동으로 촉발된 지역 만세운동 중 1919년 3월 21일 새벽 3시에 시작된 원삼면 지역의 좌전고개 만세운동을 내용으로 한다.

토지와 가족, 이웃,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 몸으로 일제에 대항해 싸운 용인의 과거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국가관과 민족애, 가족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연극으로 전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