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2년 동안 수도권 신도시 일대에서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가장 많이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지자체별 청소년 유해업소(숙박시설)건축허가 현황’에 따르면 98년 3건의 건축허가에 그쳤던 용인시가 지난해 무려 40건의 숙박시설 건축을 허가했고, 올해에도 10건을 허가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고양 일산, 부천 신도시의 경우는 학교주변 300m이내 숙박시설이 96년 3개에서 지난해 6개, 올해는 13개로 급증했다. 이중 7개는 학교 정문에서 150m내에 위치해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브호텔 문제는 주택가나 학교주변까지 파고들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까지 양지면 파인리조트 진입로 주변 등에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무더기로 내주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왔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러브호텔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아야 하는지도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꼭 필요한 지역내 숙박시설들까지 모두 러브호텔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