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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에 대한 신뢰 땅에 떨어져

용인신문 기자  2000.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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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신뢰 땅에 떨어져

<지용진/취재부기자>

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시관계자들의 반응은 태평하기만 하다.
최근 관내의 각종 사회단체 모임에 참석한 예강환 용인시장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며 사회단체에 대한 시의 지원을 천명하고 나서 때이른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
이와 반면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용인시 재래시장 등에 대한 시의 지원은 무색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재래시장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던 ‘지역경제과’에서는 아직까지 뾰족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수수방관하는 무능한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죽전지구 모 아파트 주민들에서 녹지지역에 계획된 모건설회사의 건축허가를 “승인해주지 않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아무개과장이 최근 주민들이 시에 집단으로 몰려오자 이에 대해 발뺌부터 하고 나서 시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 시에서 내놓은 ‘용인 21세기 관광비전’의 효용성에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이 시의 행정이 겉돌고 있는 모습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각종 민원사항과 관련 시장과 담당공무졔湧?말이 틀리고 주민들과의 약속이 번번히 깨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적당한 거짓말로 무마하려는 시대착오적인 자세로 40만 용인시민들을 대하려는 시의 자세가 개선되지 않는 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시민 최아무개(50·자영업) 씨는 “시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오래 전부터 땅에 떨어졌다”며 무책임한 무마용 발언이나 선심행정의 남발을 자제하고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시행정을 이끌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