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사(대표 박숙현)와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가 공동주최하는 ‘용인신문 2008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 지난 27일 개막했다.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은 우제창 국회의원과 심노진 시의회 의장, 최승대 부시장, 신재춘, 조봉희 도의원 등 지역인사와 선수 및 각 구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30세 이상(O-30) 장년부와 30세 이하(U-30) 청년부로 나뉘어 용인축구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 지난해 우승팀인 풍덕축구회와 용인사커를 비롯해 농아인 축구팀 등 총 42개 팀이 출전, 3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조효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출전선수들 모두 한 명의 부상자 없이 대회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그동안 쌓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축구인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지 박숙현 대표는 “축구만큼 많은 사람을 하나로 뭉치게하고 화합하게 만드는 종목은 없는 것 같다”며 “기량을 겨루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멋진 축구인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 직후 지난대회 장년부 우승팀인 풍덕축구회와 써니 FC가 맞붙은 개막 경기에서는 풍덕축구회가 3대 2로 승리, 서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