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지전용 증가로 농지가 급격히 감소되는 가운데 용인시의 경우도 분당 수지 지역 등 택지 개발이 본격화 된 지난 1990년부터 10년 사이에 재배면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통계에 따르면 99년 말 현재 용인시 재배면적이 1990년 8800ha에서 약 10년 사이에 35% 감소한 5733ha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지지구가 개발되는 싯점인 96년과 97년 사이에 약 1000ha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쌀 생산량도 90년 3만7085M/T에서 99년 2만9697로 약 8000M/T가 줄었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80년대에는 쌀 재배 면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90년대 들어서면서 택지개발 및 도로포장, 인근 분당 개발에 따른 모현 포곡 지역의 시설채소 증가 등으로 경지면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
84년에 8643.5ha이던 것이 90년 8800ha로 157ha가 해마다 증가했으나 99년 말 현재 5733으로 약 10년 사이에 2768ha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량도 300평 기준으로 과거 400 kg 생산에서 현재 500 kg 생산으로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전체 쌀 생산량은 84년보다는 무려 1만M/T가 감소했다.
특히 99년말 현재 식부면적 6043ha(휴경지 및 밭벼 포?에 쌀 생산량이 3만1303M/T나 용인시 인구 35만5482명의 년간 소비량인 3만4411M/T보다 3108M/T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용인시가 도농 복합시로 샐러리맨이 많은 것을 감안해 우리나라 평균 1인당 년간 쌀 소비량인 99kg에 못미치는 86.8kg으로 잡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기술센터 어정우 지도사는 "농지 감소로 가장 위협받는 것은 식량안보"라며 "현재도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30%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농지가 급격히 줄어든다면 우리 경제 전반에 치명타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