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협동조합은 약칭으로 농협이라고 한다.
농업인이 모여 협동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만든 농업생산자 단체로, 농업 및 생활자재 구입, 생산농산물 판매, 필요자금 조달 등 가입 조합원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최대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주식회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8·15광복 직후 전형적 농업국이었던 한국에서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농지개혁과 함께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오랜 논란 끝에 정부는 1958년 농업은행과 구 농협을 설립하였으나 활동이 미진하였다.
이 상황에서 5·16군사정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1년 6월15일 농업은행과 구 농협을 통합하여 같은 해 8월 15일 도지부 8개, 시·군조합 140개(지소 383개), 특수조합 257개로 현재의 농협을 발족시켰다. 용인에서 농협이 발족한 것도 같은 시기이다. 이 사진은 바로 용인군 농업협동조합 개업식 기념사진으로 향토사적 가치가 크다.
(수집정리: 홍순석교수/ 사진제공: 홍승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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