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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공원, 17일부터 금연·금주 청정공원

김호경 기자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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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술과 담배로 인한 폐해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외공공 금연·금주 장소로 처인구 김량장동의 통일공원을 시범 지정하고 지난 17일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이날 통일공원에서 국제절제협회 용인시지부 회원, 학생, 공무원, 군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금연금주공원 선포, 실천결의문 낭독, 현판제막식, 퍼포먼스 공연 및 거리캠페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일공원 내 이동금연클리닉과 음주가상체험장도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이 통일공원을 나와 처인구청 후문, 정문을 거쳐 통일공원까지 현수막과 금연·금주 구호 피켓 등을 들고 퍼포먼스와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윤주화 처인구보건소장은 “공공장소에서 자발적인 금연·금주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 도시를 만들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올해 시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의 100%가 금연금주 청정공원 지정에 찬성함에 따라 관내 공원 중 면적이 넓고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이용하는 통일공원의 금연·금주공원 지정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