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흰 지팡이의 날과 제 82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용인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지난 23일 백설웨딩홀에서 열렸다.
기념식 전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물놀이 풍물단을 선두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흰 지팡이를 짚고 역북초등학교를 출발해 명지대사거리를 지나 행사장까지 1.2km를 행진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봉사, 후원해온 이현남(63) 씨 등 6명이 표창을 받고 8명이 감사패를, 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상철 용인시각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이 한남두 용인시각장애인협회 지회장에게 흰 지팡이를 전달하는 전달식도 있었다.
오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