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에는 조선총독부의 지시하에 전국의 군수를 대상으로 ‘지방개량강습회(地方改良講習會)’를 실시하였다.
지방개량강습회는 매년 50명의 군수를 대상으로 1921년부터 1924년까지 실시되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개량사업’ ‘부락조사사업’을 실시하였다. ‘지방개량사업’이란 면리원이나 구장을 중심으로 한 지방통치의 직접적인 담당자들이나 향촌의 ‘유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제의 교화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식민지 정책을 펴기 위한 정신교육사업인 셈이다.
이 사진은 용인군에서도 이같은 지방개량강습회가 실시되었음을 증빙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수집정리: 홍순석교수/ 사진제공: 이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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