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승재 현재의 바램을 뒤로하고…
새벽을 여는 운전기사 이강빈씨(39) 는 지난94년 1월부터용인시 김량장동 용진운수에서 택시기사로 근무해 오던 중 남모르는 선행을 실천해와 각박한 세상에 훈훈한 정을 나눠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주목 받고있다.
그다지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따뜻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이씨는 지난 95년 봄 용인에서 수원 서광 특수 학교에 다니는 3명의 정신지체 아이들을 4년 이상 등하교시켰다. 자신의 차로 날씨가 궂은 날도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해왔고. 지금도 이씨는 장애인들을 보는 시각은 보통사람과는 남다르다
이씨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불편하신 부모님을 모셨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이들을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다 한다. 일반인들의 비뚤어진 사고가 장애인들에게 더 큰 벽을 만들고 그들을 돕는 이들을 방관 만 하는 사회의 풍토가 만연한 지금 이씨의 남모르는 선행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이씨의 아내 또한 봉사활동으로 분리 수거된 헌 옷을 세탁하고 수선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부인의 내조가 없었다면 장애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지 못했을 거라며 말하는 이강빈씨. 현재는 선한사마리아원에 매?1번씩 방문해 아이들에게 과자와 간식거리 그리고 의류 수거 봉사를 하고 있다.
몇 해전 매일 아침마다 3명의 아이들을 태우던 날을 생각하면 하루 하루가 즐겁고 그 아이들을 아침마다 바라다 주고 난 후 오늘도 좋은 일을 했구나...오늘도 무사하구나... 하는 생각이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가졌던 마음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그 아이들이 이씨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과 이웃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했는지도 모른다.이씨 또한 넉넉한 삶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눠주는 온정을 베풀며 살기 위해 차가운 바람도 가르며 활기찬 새벽을 오늘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