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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면 매산리 이일장군 시제참가기념

1918년 사진…조상 묘역에서 가문의 긍지 느껴
사진으로본 용인, 용인사람들11

용인신문 기자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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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0월이 되면 각 문중에서는 조상의 묘역을 찾아 시제를 올리기 매우 바빴다. 명절에 한 가족들이 모이듯이 시제 때는 전국 각지에서 혈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나이보다는 항렬순으로 서열이 메겨져 예를 갖춘다. 조상의 묘역에서 가문의 긍지를 느끼고, 혈족의 정을 나눈다. 지금은 시제조차 쇠퇴의 길에 들어섰다.

이 사진은 1918년 모현면 매산리 이일장군묘역의 시제에 참가했던 후손들의 기념사진이다.

사진사 이원태는 진사겸 육군참위를 지낸 용인이씨 사람이다.

무오년(1918년) 11월 26일에 촬영했음은 사진 속의 기록으로 알 수 있다. 바로 90년 전의 사진이다.

(수집정리: 홍순석교수/ 사진제공: 이광섭)
* 사진자료 제공 및 문의는 hongssk@kangnam.ac.kr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