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등으로 운영난에 봉착한 용인축협이 본점 축협매장 및 도로편입 부지와 생축장 등 고정자산을 매각하고, 인건비 절감, 지점 판매장 폐쇄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협은 이같은 긴축예산 편성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안 검토를 위한 임시총회를 지난 30일 축협 강당에서 개최했다.
또 본점 건물도 매각 대상으로 올려놓은 상태로 이전 부지는 4개동 주변에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협에 따르면 올 12월 말 적자 예상액이 약 39억여원에 이르며 이는 대부분이 대손충당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축협이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모두 79억여원이며 연체비율을 줄여 2001년까지 모두 충당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안에 50%인 39억여원을 충당하고 내년에 10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생축장 및 본점 축협매장, 각 지점 축협 매장 등이 폐쇄됨에따라 축협 운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소비자들도 당분간 축협이 제공해온 신선한 한우 고기를 구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