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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백자요지 재조명

용인신문 기자  2000.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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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용인시사 학술대회 개최>

2001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앞두고 용인서리 고려백자요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이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2일 용인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용인시와 용인문화원이 주최한 제2회 용인시사 학술대회에서는 정양모 전국립박물관장이 ‘한국도자사연구에서 서리 백자요지의 위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벌였다. 서리백자요지는 1930년대 일본인 도자사학자 아사카와에 의해 발견된 이후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에 의해 1960년대 고려초기의 요지임을 확인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기조 강연 후 3부에 걸쳐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었다. 제1부에서 발표된 △용인서리요지 출토유물 고찰 (전승창·호암미술관)을 통해서는 자기의 발생과 변화의 계보를 고고학적 측면에서 확인 할 수 독특한 유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흥 방산동과 용인서리의 가마 및 출토품 비교고찰 (이종민·해강도자미술관) 에서는 남한지역에서 고고학적 층위에 의한 전면발굴이 이뤄진 두 가마의 자료는 중부지역에 산포하고 있는 한국의 초기청자와 백자의 전개과정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제2부에서는 △일본?동아시아 도자사 연구현황과 서리백자의 의미(吉良文男·이토쯔바치 미술센터)에서는 제2차세계대전을 전후한 일본지역을 비롯한 중국 한국 등에 분포된 도자사에 대한 연구성과와 역사속에서 밝혀진 일본도자 고고학적 측면에서 생산지였던 서리백자요지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진 △나말여초 한국 자요(磁窯)의 계열과 변천(최건·해강도자미술관)을 통해서는 9·10세기 자요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토축요와 전축요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통해 도자사의 변천과정을 되짚어 봤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발표자 전원과 윤용이(원광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순발(충남대학교 고고학과), 방병선(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장남원(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마순과(용인예총회장)등이 종합토론을 통해 용인서리 고려백자요지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