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속적 도시 발전, 경제 활성화 집중”

서 시장, 시정연설…4대 시책 발표

김미숙 기자  2008.12.08 00:00:00

기사프린트

   
 
용인시가 내년도 시정운영의 기조를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로 잡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시정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서정석 시장은 지난 4일 제13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수도권 핵심도시로의 도시공간 체계를 구축하고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 △활력 있고 건강한 지역경제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 △일류교육환경 조성과 사람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기반을 확대 △격높은 문화관광과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복지사회 건설 등 4가지 정책목표를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동남부지역에 남사 복합도시 지구지정과 모현면 전원형 복합주거단지를 착공해 균형발전과 자족생활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간선도로망과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지정된 이동면 산업단지를 내년착공, 2012년 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천택지지구에 IT집적시설 건립을 구체화해 첨단산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지역경제와 관련, “재래시장 환경개선 및 특화거리 조성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지원을 위해 ‘청년뉴딜사업’과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및 채용박람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어마을은 2010년 개교를 목표로 내년중에 착공하고, 자립형사립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이 마련 되는대로 모집공고 등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과 원어민교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분야에 대해서는 “용인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인성 성역화, 광교산 선현유적복원, ‘용인 600년 기념사업’과 연계한 할미산성 및 봉수대 복원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백남준미술관, 도립박물관, 한국민속촌 등 우수한 관광인프라와 기흥호수공원을 연계한‘기흥문화관광벨트’사업의 우선시행과 시측이 추진중인 전통 민속·문화거리 조성 진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