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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행정사료관 9일 개관

시청사 1층 민원실내

김미숙 기자  2008.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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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문화복지행정타운 내에 600여년 행정사를 한 자리에 담은 행정사료관을 9일 개관한다.

시 행정사료관 설치사업은 지명(地名) 탄생 600여년을 눈앞에 둔 용인시의 오랜 역사와 변모를 바로 알려서 시민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말부터 추진됐다.

테마별로 설치된 전시시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용인과 관련된 역사적 유물과 고문서, 변천사를 담은 사진자료, 행정박물 등을 진열한다.

행정사료관 주 전시관은 시청사 1층 민원실 좌측에 조성됐으며, 용인 변천사, 행정구역의 변천, 용인의 인물, 근·현대 행정박물, 전자방명록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실에는 포은 정몽주, 정암 조광조 등 용인의 역사적 인물에 관련된 고서, 용인 관련 고지도, 조선 후기 용인지역 행정사를 보여주는 교지·호구단자·소지 등 각종 고문,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행정기관에서 사용된 행정 박물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한다. 또한 용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청사 2층부터 4층 복도에 테마별로 부가 전시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유물 및 각종 자료를 지속 수집키로 하고, 기증 유물 및 자료는 평가 및 심의 후 행정사료관의 기증자의 이름과 함께 전시하고 역사자료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