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단협 신임회장 박혜숙씨

용인신문 기자  2000.12.11 00:00:00

기사프린트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2000년 여성단체협의회 사업 보고 및 결산 보고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재선 회장이 개인상의 이유로 협의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른 신임 협의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장을 비롯 각 여성단체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 선거 결과 박혜숙 대한어머니회용인시지회 회장이 11표를 얻어 새 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내년 12월까지 전 전재선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여성단체 협의회장 임기는 3년으로 전재선 회장은 3대째 회장을 연임, 8년여동안 협의회장 직을 맡아왔다. 한편 이날 전 전회장은 협의회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기존 현희순(한국부인회용인시지회장) 감사외에 이용숙 여성단체후원회장이 감사로 추대돼 2명의 감사체제로 됐다. 총무는 현 유인향 한국어린이육영회용인시지회장이 맡는다.
한편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26일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뷰----------------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회장에 선출해 줘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박혜숙 신임 회장은 21세기는 용인 지역 여성의 권익이 크게 신장되는 세기가 돼야 한다며 시와 망또?여성 복지와 각종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동서 지역의 이질화를 덜기 위해 주부백일장을 비롯 각종 여성 문화행사를 통해 교류를 넓혀 나갈 예정이며, 여성들의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정책자문회 구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1년여의 임기동안 한시를 일하더라도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는 사회, 여성의 주장이 당당히 반영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박 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여협에서 활동한 베테랑 여성 활동가.
여협 총무를 비롯 주부교실 회장 시절에는 활동이 저조했던 주부교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대한어머니회 회장을 맡아 젊고 탄탄한 단체로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박회장은 여협 활동 외에도 화목한 가정이 건전한 사회의 기초라는 지론을 펴면서 "핵가족화 와 인명경시 풍조 등으로 빚어지는 가정 파괴를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와 한다"며 "모든 일의 근원인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발전한다"고 강조하기도.
청주여고와 청주대학을 졸업하고 68년 한일은행 재직시 현재 한백감정평가사무소 한승욱 대표를 만나 행내 결혼한 박회장은 슬하에 두딸과 외아들을 뒀다. 큰사위가 내과전문의로 곧 김량장동에 내과를 개원할 예정이며, 막내사위는 장인과 함께 한백감정평가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고 아들은 현재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경제학과 4학년으로 올해 졸업하게 된다. 항상 가족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어머니, 주부의 역할에도 빈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