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2일 기업 현장 애로 해소 등 규제 개선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시 기업지원과 기업SOS담당 황웅수 계장이 제1회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제1회 섬김이 대상은 지역 주민이나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한 일선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새 정부에 들어서면서 처음 제정, 전국 33명이 수상했다.
황계장은 올해 초 용인 용인 지역 내에 위치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 사이에 체결한 협약서와 임대기간 관련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이 국가 간 문제와 법적 판단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었으나 담당자들과 수십 차례의 면담으로 중재해 10월 경 합의를 끌어냈다.
또 지역의 기업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 각종 규제로 공장 증설이 어려웠던 백암면의 한 공장은 이전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해 연구소를 증설하고 기존 공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공장 증설 없이 해결을 이끌었다.
개발행위 허가 제한이 된 상황으로 용인시 고시를 완화해 기존 기업의 노후 건축물의 증개축을 가능하도록 하기도 했다.
황 계장은 “지역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뿌리가 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뛰어다닌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규제 개선 등 기업 지원을 위한 고민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