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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라 ‘우리’입니다

2009년 새해에 바란다/우제창 | 국회의원(민주당·용인처인)

용인신문 기자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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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83만 용인시민 여러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어려움을 이기는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며 큰 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 무자년, 정말 길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용인과 나라를 이만큼이나마 살렸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진정 지역과 나라의 기둥입니다.
2009 기축년. 우리 앞에 암운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 앞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또한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적 어려움이 이미 진행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은 지난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욱 어렵고 답답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희망을 앞당기기 위해 가일층 노력하는 저, 우 제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어려움은 함께 연대할 때만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연대는 ‘나’보다 먼저 ‘우리’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우리를 앞세울 때만, 우리 속의 나도 살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할 때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거리의 자선남비는 국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유례없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끓어오른 구세군의 자선남비처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올 한해, 반드시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