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의원 선거법 재판 “중형 선고 불가피”전망
남궁석 의원 당 정책위 의장 발탁 … 화제집중 받아
용인지역구 출신의 초선의원인 민주당 김윤식(용인을) 의원과 같은 당 남궁석(용인갑)의원 진영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김윤식의원 진영은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대검 공안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선거법 위반 기소의원 재판전망’이란 문건을 통해 의원직 상실이 불가피한 중형선고가 예상된다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침체된 분위기다.
반면 남궁석 의원은 21일 같은 초선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 의장이란 중책을 부여받아 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용인지역내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시종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 문건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거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된 현역의원 가운데 중형이 예상돼 당선무효까지 갈 수 있는 의원은 민주당 4명, 한나라당 6명 등 모두 10명인 것으로 돼있다. 이중 민주당 용인을 선거구 출신인 김윤식 의원은 “인원동원 대가로 98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도 초과하는 등 죄질이 가장 중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기재돼 있어 현재 진행중인 재판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용인을지구당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중으로 예상된느 재선거 준비에 돌입해야 되는게 아니냐”는 당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22일 전했다.
한편, 남궁석 의원은 23일 오후 개최된 ‘2000 태성인 송년의 밤’에 참석해 동문들의 축하를 받으며, 앞으로의 의정활동 포부를 밝히는 등 상반된 분위기가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