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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개발 사업 추진 가속페달

한강유역환경청, 22일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이강우 기자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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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각종 개발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용인시 도시기본계획’과 ‘용인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최대한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이 완성돼 각종 개발사업 추진의 바탕이 마련 됐다. 이번에 승인된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은 2021년을 기준으로 세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상 2025년 기준인구인 120만명을 반영해 하수처리시설계획과 하수처리시설용량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당초 하수도정비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처리구역은 100.65㎢에서 103.36㎢로, 계획인구는 100만 명에서 120만 명으로 증가했고 하수처리 인구는 88만명에서 116만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변경된 기본계획상 하수처리시설 계획은 현재 운영 중인 3개 시설과 추진 중인 공공 하수처리시설 13개소 외에 추가로 4개소를 신설해 총 20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하수처리시설 용량은 1일 43만 3886㎥가 돼 하루에 5만 1596㎥을 증량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오염총량관리 대상지역내에 추가 개발될 사업에는 개발사업부지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도록 해 승인받았다. 시에 따르면 당초 행정타운 상업지구, 역북지구와 유방·고림지구, 금어지구, 초부지구 등 5개 개발지역에 각각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수질오염을 낮추겠다는 내용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이 통합처리안을 제안해 협의를 통해 오염총량관리계획에 반영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일부 통합처리방안을 제시 4개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은 2단계 오염총량관리계획상 개발사업 반영 후 시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반영됨에 따라 행정타운사업지구 등 사업추진이 지연됐던 동부권의 각종 개발사업과 시민체육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추진이 빠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하수도사업소 문제훈 소장은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으로 도시기본계획과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맞춘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가 가능해져 용인시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은 물론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개발 계획 등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