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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내 이산가족찾기 1000건

용인신문 기자  2000.1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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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추진중인 남한내 이산가족 찾기가 성과를 거둬 1000번째 이산가족 재회가 이뤄지게 됐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도봉경찰서장실에서는 남한내에 함께 살면서도 30년동안 헤어져 있었던 부녀가 눈물의 재회를 한다.
주인공은 서울 도봉구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이모(60)씨와 용인시에서 가정주부로 있는 이모(37)씨.
이들은 이씨 부부가 이혼하면서 헤어진 후 지척에 살면서도 생사를 모른 채 아픈 가슴을 움켜쥐고 살다가 경찰 전산망의 신원조회를 통해 이날 만나게 됐다. 경찰이 이렇게 남한내 이산가족 찾아주기에 나선지 4개월만에 무려 1000건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지금까지 6738건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을 받아 이중 1천건을 성사시켰고 3천155건에 대한 작업이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일반인들은 남북한에만 이산가족이 있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생사조차 모르는 남한내 이산가족들”이라며 “앞으로도 이산가족찾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가족찾기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지방경찰청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