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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쿵저쿵_761호

용인신문 기자  2009.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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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인구, CCTV 참 잘 설치했네...
처인구가 김량장동 우리은행 앞, 용인사거리, 용인터미널, 이약국, 백산빌딩 등 5개소와 마평동 용인세무서 앞, 역북동 용인소방서 앞, 포곡읍 둔전리 뚜레주르 앞, 양지면 양지초교 진입로불법 주·정차 무인단속기 9대를 설치 완료하고 홍보와 시범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이번에 설치된 CCTV는 홍보와 시범단속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고.
이에 한 시민은 “평소에는 막연하게 믿음직스럽지 못한 공무원들이 이번 CCTV 설치는 정말 필요한 곳 요소요소에 잘 설치한 것 같다”며 “과태료 및 범칙금이 지방세수입이라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한 것이 아니라면 백번 칭찬해 주고 싶다”며 한마디.

□ 용인외고(?) NO … 한국외대 부속 외고 OK !
교명을 두고 숱한 논란을 겪은 후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한국외국어 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 고등학교’로 명칭 변경을 승인 받은 용인외고 측이 여전히 ‘한국외대 부속외고’라는 기존명칭을 고수하고 있어 구설.
당초 외고 측은 설립당시 협약을 통해 최초 졸업생을 배출하는 해에 명칭을 변경하기로 협약.
그러나 지난해까지 명칭을 변경치 않아오다 용인시와 외국어대 측의 영어마을 조성사업 추진 중 외고명에 대한 협약 불이행 논란이 일자 서둘러 명칭을 변경.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제2회 졸업식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졸업장은 물론 모든 행사장 안내표지판에도 ‘용인외고’명칭이 없었다고.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의회에서 영어마을 조성과 관련된 예산이 승인됐다고 다시 명칭을 편한 대로 쓰는 것 아니냐”며 “‘용인’이라는 지명이 싫다면 용인시의 지원도 거부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

□ 김 추기경 영향‥장기기증 의사 늘어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에 장기기증 의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각막기증 소식이 알려진 17일 하루에만 온라인으로 153명이 사후 장기기증 등록에 서명. 보통 하루평균 온라인 서명자가 25명임을 감안하면 5배가 늘어난 수치. 이후 18일에는 250명, 19일에는 740명이 등록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9일의 740명은 온라인 장기기증 등록으로는 최고 수치.
이와 함께 김 추기경을 추모하기 위해 명동성당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기기증 등록창구에서도 18일 하루만 108명이 등록, 등록엽서를 가져간 사람은 2000여명에 달해.
역북동의 K씨는 “예전부터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추기경님의 각막기증 사실을 알고 결심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나로 인해 누군가가 새 빛을 보고 새 생명을 얻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