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조사한 기존 러브호텔의 객실수는 관광호텔업의 등록기준(30실이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객실이 침실과 욕실로만 구성돼 있어 최소 11㎡(3.3평), 평균 20㎡(6평)의 크기로 가족단위 여행객의 숙소로는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층에는 대부분이 기계실과 주차장을 배치했으나 일반 음식점과 단란주점을 배치한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시가 99년부터 건축허가된 숙박시설중 공사중이거나 미착공 상태인 46건의 건축계획을 분석한 결과로 1층은 주차장과 음식점을 배치해야 함에도 1층부터 최상층까지 숙박시설만 배치한 사례도 20건에 달했다. 또 2층 이상은 거의 모든 건축물이 숙박시설로 계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아니라 이중 19건중이 로비 또는 접객대 등 투숙객의 안내 및 휴게공간을 계획하고 있으나 그 공간이 협소해 카운터의 역할밖에 할 수 없는 형태이며, 법적 조경면적 외에 별도의 공개공지를 확보한 사례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에대해 기존 숙박시설이 향락산업과 함께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폐쇄적이며, 편익시설이 부족?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이라기 보다는 취객 또는 향락객들의 퇴폐행위 장소로 전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