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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인생 마지막 봉사 펼칠 것”

복싱연맹 정구홍 회장 취임

이강우 기자  2009.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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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복싱연맹 제7대 회장으로 정구홍(57세) 전 부회장이 취임했다.

복싱연맹은 지난 24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제6~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우현 용인시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경기도의 신재춘·김기선 의원 등 지역인사와 용인대 및 용인정보고교 복싱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생을 복싱과 함께 살아온 만큼 복싱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누구 보다 깊다고 자부 한다”며 “지역에서 복싱을 통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용인 복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인구 백암면 출신의 정 회장은 지난 7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밴텀급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선수생활 은퇴 후 고향인 용인으로 낙향해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 91년 용인시청 복싱부 창단 당시 감독으로 부임, 그동안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의 이승배 선수와 97년 서울 컵 국제복싱 은메달을 획득한 서근식 선수 등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