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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36개노선 신설

용인신문 기자  2000.1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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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간선도로 40곳 890km도…총66조원 필요
용인 경전철 등 구성∼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계획도

<교통개발연구원>

2020년까지 서울과 인근 대도시를 X자형으로 관통하는 전철망을 비롯해 수도권에 전철과 지하철 36개 노선이 추가로 건설된다.
또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4개 노선,남북으로 관통하는 5개 노선 등 주요 간선도로 40곳 890km가 신설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2일 안양 평촌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수립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초 사업계획을 확정해 우선 순위에 따라 시행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망이 2020년까지 현재(429km) 3배인 1367㎞로 확충돼 수송분담률이 20%에서 40%로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에서 경의선으로 이어지는 A선(이천∼분당∼양재∼용산∼고양∼문산)과 신안산선에서 중앙선으로 이어지는 B선(안산∼광명∼영등포∼청량리∼덕소) 등 ‘X자형 급행전철망’을 구축한다. 또 인천∼하남간 동서선과 일산∼부천∼안산∼신갈∼의정부∼일산을 연결하는 외곽순환전철을 신설하고 상계∼왕십리 의정부 하남 용인 등 10곳에 경전철을 놓는다.
간선도로망은 용인 구성∼제2경인고속도로 일직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등 40개 노선을 신설해 총 연장을 2200㎞에서 3000㎞로늘린다.
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택시정류장을 연계한 복합 환승센터를 용산 신촌 신갈 오리 등 50곳에 건설하고 마석 안양 등 10곳에는 환승주차장을 만든다.
이 같은 교통망 확충에는 전철망 35조4000억원, 도로망 31조2000억원 등 총 66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전철망 계획에 소요되는 재원을 누가, 어떻게 부담하고 조달하느냐는 것이다.
교통개발연구원측은 이에 대해 광역교통계정의 배분 비율을 높이고 경전철 등을 위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하며 택지개발시 개발주체가 향후 전철 건설 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수혜자 부담금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