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에 시 부문 오세영(시인· 전 서울대 국문과 교수), 시조 부문 한분순(시조시인), 소설 부문 김홍신(소설가), 평론 부문 장경렬(문학평론가· 서울대 영문과 교수)씨가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매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시·시조·소설·평론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 온 국내 중견문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품은 오세영의 시 ‘장작을 패며(문학의 문학 2008봄)와 한분순의 시조 ‘고뇌의 만취’(유심 2008가을), 김홍신의 장편소설 ‘대발해’ 전 10권(아리샘· 2007), 장경렬의 평론집 ‘응시와 성찰’ (문학과 지성사· 2008)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1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