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 홀 730억 = 최소 1000억 +?(?)
용인시가 시의회 측의 2차례에 거친 부결에도 불구, 또다시 상정한 수지 레스피아 내 다목적 홀 건립 예산 730여 억 원이 실제로는 1000억이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시 측은 다목적 홀 건립 재원마련 계획과 관련, 시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민간투자를 진행 중. 그러나 민간투자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물가 인상율 등 최소 6~7%의 수익률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이에 따라 민간 투자비용의 10년 상환을 가정할 경우 실제 갚아야 하는 비용은 1000억 원을 넘어선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한 시의원은 “은행 빚을 내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성토.
또 다른 시의원 A 씨는 “시 측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다목적 홀을 건립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생태체험 온 수지구 아이들 “여기도 용인?”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도시아이들보다 정서적, 환경적면에서 더 낳은 생활을 할 것 같은 처인구 아이들이 사실은 더 자연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환경운동 전문가에 따르면 도시아이들은 자연과 친밀해 지기위해 학교에서 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방학마다 캠핑도 가고 자연도 체험하는 시간이 많아 오히려 시골 아이들보다 자연과 더 친밀 하다는 것. 알고 보니 정작 사는 곳이 자연이다 보니 부모들이 이런 문제의식도 없을뿐더러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하다보니 밖에 나가 자연에서 놀기보다 오히려 더 TV나 컴퓨터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차라리 원삼이나 백암 같은 정말 시골이라면 모르겠지만 용인 시내 주변 같이 도시도 아니고 시골도 아니 어중간한 곳에 사는 아이들만 손해 보는 꼴”이라며 “생태체험한다고 처인구로 나들이 온 아이들이 여기가 같은 용인시냐고 깜작 놀란다고 하더니 그 말을 이해할 것 같다”고 한마디.
□ 믿을 수 없다…유아용품 브랜드 체인점
유아용품전문업체인 A브랜드 체인점에서 구입한 물건이 ‘짝퉁’ 이라고 밝혀져 논란. 생후 5개월된 아이를 둔 용인시 이동면의 이 아무개씨가 지난달 10일 집근처 A브랜드 매장에서 1만4000원에 미니모자를 구입. 이씨는 세탁 후 불량인 모자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A브랜드를 모방한 ‘짝퉁’모자였다는 것을 알고 분통.
교환을 요구하는 이 씨에게 매장에서는 “세탁주의사항을 숙지 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는데. 제품에는 세탁주의사항과 품질표시사항등이 적힌 라벨조차 붙어있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A브랜드 측은 “체인점은 본사의 제품을 70%이상 판매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체인점에서는 고객에게 타 제품임을 안내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해명 아닌 해명. 체인점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자사 브랜드가 아닌 물건도 있다고 털어놓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