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예회관
<"정조, 1796">
경기도립극단은 창단 10주년 및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정조, 1796"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주요철 예술감독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오은희씨 작 "정조, 1796"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화성 축성이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때문이라는 일반 시각에서 탈피해 화성 천도를 통한 정치 군사 경제적 개혁을 시도했다는 역사적 사건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조가 당파정치에 희생된 사도세자 유령에 시달리면서 능의 화성 천도를 결정한 후 벌어지는 노론과 남인의 대결, 집권당파의 반대를 무릅쓴 정조의 추진력, 화성축조 과정을 둘러싼 미묘한 암투와 세력대결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총체적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은 화성 축조에 관여한 조선시대 각 계층을 대변하는 여러 인물간의 교류와 활약상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하게 전개된다.
고 3 수험생을 위해 12월 5일, 6일은 오전 11시 특별공연을 하며, 7, 8일은 오후 7시, 9일은 오후 4ㅣ에 공연한다. 이찬우, 이태실 외 도립극단 단원 및 객원연기자 등 25명이 출연한다. A석 5000원, B석 3000원. 031-230-3242.
렛뭡珦?전당
<서울바로크합주단 바흐 서거 250주년 연주>
서울바로크합주단이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 작품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을 리더로 하는 바로크합주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연주한다. 02-592-5727.
<손숙의 어머니>
어려웠던 시절 한많은 인생을 살아야 했던 기억 속의 어머니를 연극을 통해 추억할 수 있는 기회.
오는 12월 7일부터 31일(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 오후 4시, 7시 30분/ 일 오후 4시(25일 오후 4시))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손숙과 신구가 전하는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년 장기 출연 계약을 맺고 매년 새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손숙은 그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윤택 연출로 펼쳐지는 연극 어머니는 가난했던 시절 첫사랑 양산복이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가난한 돌이(죽은 남편)에게 시집을 간다.
일순이라는 어머니의 본명을 남편이 한자로 두리라 지어주고 순천 기생이었던 시어머니와의 생활이 시작된다. 일제시대와 6. 25를 겪으면서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낳지만 아들은 학질로 죽고 어머니는 그 아들이 양산복의 아들이었음을 고백한다. 어둠속에서 죽은 아들을 불러내는 구음과 무당의 초망자 굿이 전개되고 어머니는 손녀에게 자기 이름 황일순 석자를 배우고 죽은 남편을 따라 저승으로 가면서 유리창에 손녀에게 배운 자기 이름을 쓴다. 예술의전당 연희단거리패가 제작했으며 문의는 02-580-1300. <박숙현europa@yonginnews.com>
<예술의 전당 유망 신예 초청연주 참가 신청자 접수>
예술의 전당이 유망신예 초청연주회 시리즈에 출연할 유망한 신예를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기악 성악 전부문(작곡과 지휘는 제외)으로 모집인원은 10명. 연주 예정 연도까지 석사학위 취득 이상인 젊은 음악인에 한한다. 공연 일시는 2001년 6월 11일부터 15일까지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02-580-1417.
■세종문화회관
<소리의 카타르시스, 퓨전 가락>
세종문화회관은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0월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9분 두드리고 부수고 신명 넘치는 "소리의 카니발" "소리의 난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 최고의 타악 그룹인 두드락과 세종문화회관이 제휴해 무대에 올리는 "타악 2000"은 젊은이를 대상으로 개발된 문화상품으로 1부 도깨비두드락, 2부 휴먼두드락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연은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외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며 화문석을 깔아 공연을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문의 02-399-1562.
<송년-신년 테마문화관광상품>
세종문화회관은 12월 31일, 1월 1일 양일간 정동진에서 새해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송년 신년의 밤 관광 열차를 준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철도청 강릉시가 함께 만드는 테마 문화관광상품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와 가슴 설레는 정동진 해돋이,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대고의 울림이 준비된다. 이 축제중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이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하기 전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인, 부부, 가족끼리 한잔의 호프를 즐기는 호프축제가 준비되는 것을 비롯 동해의 일출을 맞으러 가는 가운데 2000년을 아쉬워하는 올드랭사인이 울린다. 새해소망을 작성하는 소망기원지와 섹스폰 연주가 준비돼 있으며 최고 고지대에 위치한 강원도 추전역에서 내려 2001년 첫 새벽의 캠프화이어 및 폭죽놀이와 달리는 기차안에서의 이색체험 아침식사가 준비돼 있다. 영혼을 두드리는 대고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해맞이를 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도중에는 정선아리랑의 고향인 정선 아우라지에서 설경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눈꽃축제가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타 로비에서 호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꿈의 문화 여행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