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상설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술막교에서 용인초교간 제방 도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도로(중로 2-6호) 확장공사를 2001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래시장 상인 간담회 자리에서 예강환 시장은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내년 상반기에 도로 공사에 착수 후 도로 여건에 따라 주차공간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래시장내 교량위의 난전 근절을 위해 인도와 차도간에 가드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며 재래시장내 교량 및 도로변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를 단속해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책안은 지난 3일 재래시장활성화 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사항들로 그밖에도 경찰서앞 골목과 문화의 거리 등 시장주변 도로 일방통행로 지정 건의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정할 예정이며 교량과 하천변 노점상은 노점상 적치물 정비후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해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LG슈퍼마켓 등의 셔틀버스 운행 금지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업체의 셔틀버스 운행 자율규제 이행을 준수토록 점검하는 것과 함께 자동차운수사업법의 운행기준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토론회에서 시장 상인들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던 시장번영회의 조합결성 및 법인등록 사항을 비롯 공동구매로 원가절감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특색있는 재래시장 만들기, 기능별 상품별 집단화 방안 등에 대해 시장상인측은 건물주가 따로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관련 조성욱 시의원은 "아무리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해주려해도 상인 스스로의 자구 노력과 단합된 자세가 없다면 활성화는 불가능하다"며 "스스로 개혁하고 새롭게 태어나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지원책을 요구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2001년 1월 20일까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야 국도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시장 상인들로부터 사업계획을 수렴해 현장 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후 도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장내 건물주들의 의견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