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인 용인시니어클럽의 운영을 5월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5일 성남, 남양주, 김포와 함께 경기도의 신규 시니어 클럽으로 선정된 용인시니어클럽은 용인시로부터 용인시노인복지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지정이 되어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개발과 노인 인력 DB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은 오는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제크와 콩두부, 웰빙까페, 현수막 재활용사업단, 골프장 관리인력 파견, 주유원 파견, 스쿨존 관리, 할미손 방과 후 공부방, 공동작업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제크와 콩두부는 두부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으로 유기농 재료로 두부를 만들어 단체급식소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금년에 20명을 참여인원으로 계획했다. 웰빙 까페는 과실을 이용한 차나 원액을 판매하는 것이고 골프장 인력파견사업은 환경미화, 골프공 줍기 등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골프장에 단순노동 인력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고학력 노인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의 방과후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오는 9월 처인구 김량장동에 지상 2층 연면적 340.7㎡ 규모의 시설이 완공되면 현재의 용인시노인복지관에서 자리를 옮겨 용인시니어클럽 전용 사무실과 공동작업장 등 운영공간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실시인력 모집과 각종 교육 훈련 사업을 진행한다. 문의 031)324-9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