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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동까지 4차로로 변모

금학천변 일방통행 도로
시, 보상 90%완료 … 8월까지 건물 등 철거
문화교~삼가동 연결…국도 42호 대체효과

이강우 기자  2009.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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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금학천변 일방통행도로(세브란스병원~문화교)가 오는 내년까지 4차로 도로로 변모, 삼가동까지 이어진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역북동 금학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양 방향 일방통행 도로의 확·포장 공사(도시계획도로 중1-55호 개설공사)를 위한 건축물 철거공사에 돌입했다.
중1-55호 개설공사는 용인 경전철 사업에 따른 주민 민원의 최소화와 불합리한 교통 체계를 개선을 위해 계획됐다.

금학천 환경사업과 맞물리며 일방통행로 전 구간을 도로 및 공원으로 계획, 경전철과 금학천 생태습지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1-55도로는 역북동 세브란스병원 ~ 문화교(구 주택은행 다리) 구간으로 총사업비 538억원 중 보상비 493억 원을 투입, 90%의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 까지 11억 원을 들여 주택과 상가 등 지장물 철거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내년 말까지 총 연장 1.2km, 너비 20m의 왕복4차선 도로개설 및 소공원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중1-55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삼가동~첫다리(등기소 앞)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중1-120호와 연결되며 국도 42호선의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대체 도로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해 말로 예정된 동백~마성간 도로 공사의 완공과 함께 도심지역의 교통분산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1-55도로의 경우 금학천과 하천변 공원 등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