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형규)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신갈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운동회는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고 강남병원, 연원교통, (주)한진교통, 한비운수, 교통봉사단, 희망나눔봉사단 등이 후원한다.
복지관 이용고객과 가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의식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박 터트리기, 2인3각, 탑 쌓기 등 활동과 체험 중심의 레크레이션 및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는 개회식과 운동회로 나눠 진행되며,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20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 장애인식개선문화제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가수 오은주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한가족 명랑운동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새기고 체력도 다지며 이용고객을 위한 지역복지관으로 발전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