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처인구 김량장동 오성프라자에서는 용인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취임식행사가 있었다.
이날 열린 제 9, 10, 11대 배건선 조합장의 이임식 및 제 12대 조규원 조합장의 취임식 행사에는 용인농협 조합원 및 임·직원들과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원, 김규식 농업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을 비롯한 용인시 각 단위조합 조합장 및 농협 관계자, 지역의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배 조합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임하는 조 조합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건선 이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커다란 격려 속에 이임식을 하게 되어 한편으론 고맙고 한편으론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며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및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겸손한 말을 전했다. 배건선 이임 조합장은 지난 1973년 입사해서 1997년 제 9대 조합장에 취임했으며 그 후 10대, 11대 등 12년 간 조합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용인지역의 농산물을 용인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한다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1999년 파머스마켓을 개장했으며, 농협중앙회 선정 크린뱅크를 6년 연속 달성하는 업적을 남겼다.
한편 조규원 취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30년 농협생활의 경험과 전직 조합장들의 업적을 토대로 조합원이 주인인 용인농협을 만들겠다”며 “전 조합원을 하나로 단합할 수 있도록 과거를 잊고 이 자리를 새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