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가정에 더 큰 성취와 보람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 각분야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또한 평소 저에게도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용인시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대망의 새천년에 들어서면서 개혁의 완성으로 희망찬 새시대를 열어가자고 온 국민이 입을 모았던 그 2000년이 희망보다는 오히려 좌절과 절망으로 얼룩지고, 국정혼란과 국민 고통으로 일관한 한해가 되었으니 새천년의 포부와 약속들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지금 신사년 새해를 맞아 온 국민이 희망을 노래하기 보다는 오히려 나라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정이 총체적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정치는 당리 당략을 앞세워 갈수록 꼬이고 경제는 점점더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며 사회는 도덕 불감증으로 온통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지역간 계층간 갈등이 증폭되고 농민·근로자 등 도처에서 시위가 끊일 날이 없습니다.
경제를 살린다면서 공적자금을 예?隙岵막?쏟아 붓고 있으나 구조조정은 실패를 거듭하고 중산층은 몰락하며 실업자가 급증하고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은 공황상태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습니다.
3년전 처음 IMF를 맞았을때 처럼 또 다시 국민들이 나서서 이 난국을 돌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200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의 근심걱정 다 털어버리고, 묵은 번뇌 다 씻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새해가 되도록 너 나 없이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해야 솟아라”
새해가 마치 박두진 선생님의 시처럼 맑고 힘차기를 바랍니다.
다시하번 용인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다 함께 전진하는 활기찬 한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