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분당선 연장선 추가 역사 설치 요구

신봉동·풍덕천2동 주민들 추진위 구성

김미숙 기자  2009.06.15 00:00:00

기사프린트

수지구 풍덕천2동 주민들과 신봉동 주민들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사 설치와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고자 ‘신분당선 E마트 지하철역사 설치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주민의 접근성 용이 △지역주민 밀접지역 △편의시설 설치지역 △교통 소통 원할 지역 △역사간 최소간격 산술평균적 주민편의성 위주 선정 등을 고려해 달라며 관계 기관에 신봉동 입구 E마트 지점에 역사를 설치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고 있다.

현재 수지구 지역을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사로 추진되고 있는 곳은 동천동물류센터, 로얄스포츠 센터, 두산 기술원 등 3곳으로 추진위는 이와 함께 1개의 역사를 추가, 현재 신봉동 입구에 자리한 E마트 입구에 역사를 추가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추진위 최규식 위원장은 “현 E마트 부지는 아파트 단지하부를 통과하지 않고 기존 도로인 풍덕천3로에서 풍덕천1로를 따라 역사 설치가 가능하다”며 “장차 주거지역의 확장과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관계 기관에서는 역사를 추가로 설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이들의 민원에 대해 불가함을 통보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신봉동 E마트 부지는 추가 설치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주변 아파트 단지하부 통과에 따른 집단 민원 및 막대한 보상비 등으로 신설이 불가하며 이 부지와 800m 이격된 두산기술원에 역사 설치가 고려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분당 이매역 등이 예산 문제와 산술평균에 의한 역사 설치에 따른 시행 착오로 추가 역사를 설치한 바 있다”며 “공사 착공 전 주민들과의 공청회를 열 것을 제안하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길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