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 로타리클럽(회장 김흥수)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위한 모국방문 후원금을 지난 9일 필리핀 출신 캬초라씨에게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캬초라(35·필리핀)씨는 지난 2001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자녀 3명을 낳았으나 남편이 2008년에 질병으로 사망하고 혼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신갈로타리 클럽은 캬초라 씨와 아이들의 비행기표와 약간의 체제비를 전달했다.
김흥수 회장은 “타향살이에 힘든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가 한국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