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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용인관광단지 재추진

전대리, 유운리 일대 1323만 4000여㎡

박기정 기자  2009.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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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일대 관광단지 지정을 재추진한다.

용인시에 따르면 5월 말 삼성에버랜드는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류를 시에 제출했다.

서류에는 삼성에버랜드가 2014년까지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1323만4000여㎡를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 규모는 현재 테마파크의 4배가 넘는 규모로 에버랜드측은 관광단지 내에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과 스키장, 골프연습장, 전문식당가를 만들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국제적 규모의 각종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외국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검토를 마치는 이달 말쯤 관광단지 지정권자인 경기도에 서류를 넘길 예정 이다.

삼성에버랜드는 200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관광단지를 추진했다가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으나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에버랜드의 개발 계획을 반영, 2007년부터 2011년 경기도 권역계획 변경을 승인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