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도심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영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용역 발주하고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사업 시행 등도 추진한다.
우선 공영주차장 확충을 위해 김량장동 금학천 둔치 4520㎡에 최근 조성한 13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오는 27일부터 유료 운영한다. 또한 오는 20일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인근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발주된다. 상갈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66억원이 투입돼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 인근 475번지 일원에 연면적 5817㎡, 198면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오는 8월 경에 상갈 주차장 건립 공사에 착수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일에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 12월까지시 전역에 공영주차장을 공급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운다. 지난해 시가 실시한 주차수급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2010년부터 5개년 주차장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우선 순위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목표 연도별 공영주차장 공급계획, 단기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주차환경 개선지구 관리계획 등을 세우게 된다.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조성사업은 단독 또는 다세대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주차장과 조경시설을 설치, 주택가 주차난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내 집 앞 녹색 주차장을 설치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주차장 설치 보조금으로 건당 최고 6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금년 시범 사업으로 총 1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 또는 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시청 교통과 주차시설계(031-324-2295)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