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지난23일 금어천, 금학천, 양지천, 송전천 등 주요 하천과 웅덩이 등 23개 지점에서 15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방류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미꾸라지는 웅덩이, 개천 등 물의 흐름이 느리거나 고인 물에 많이 서식하며 생명력이 강하고 하루에 1100여 마리의 모기유충을 포식해 모기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6월 말부터 미꾸라지 생육실험을 실시하고 방류 예정지의 모기밀도와 유충에 대해 7월 초 사전조사를 한 바 있다.
이번 방류 후 모기유충 개체수를 비교 분석한 뒤 8월 중순 2차로 15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