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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가까운 곳부터 돌본다”

시민사회단체를 찾아서 | 구성로타리클럽(회장 윤주성)
여성로타리 클럽 창립 목표 순조롭게 추진

박기정 기자  2009.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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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10월 12일 창립한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성로타리클럽(회장 윤주성)은 창립역사가 짧은 것에 비해 알차게 성장한 클럽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59명인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제 8대 회장에 취임한 윤주성 회장이 취임사에서 “중책에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말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

구성로타리클럽의 활동을 보면, 태국의 로타리클럽과 2년여 교류하면서 태국의 초등학교에 정수시설 및 화장실시설을 개조하고 새로 설치하는 등 매칭그랜트 사업부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에게는 지역행사나 각 학교 졸업식 때 장학금을 지급했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등록금에 곤란을 겪는 대학생들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여 지역행사를 주도했고 지역 내 불우이웃이나 시설에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초대, 2대 총무를 지냈고 클럽활동에 열정을 보였던 윤주성 회장은 제 8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꼼꼼히 돌아봤다.

그는 “클럽회원들의 왕성한 활동과 클럽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어느 누가 봐도 인정할만하다”며 “이제는 사회봉사라는 본래의 로타리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고 마음이 하나 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꼭 해야 하는 중점적인 일을 사업목표로 계획했다.

첫째, 구성로타리클럽이 스폰서클럽으로서 구성 지역에 여성로타리클럽을 창립하는 것이다.

그는 “지구 총재의 운영목표 중 하나인 회원증강에도 동참하는 것”이라며 “작지만, 작은 뜻들이 많이 모이면 큰 힘을 낼 수 있기에 최우선으로 계획 했다”고 말한다.

이미 이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구 총재는 구성로타리클럽 총재 특별 대표로 최운학 지난 회장을 지명했고 가칭 구성레몬로타리클럽이라 칭한 뒤 오는 9월 5일 창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칭 구성레몬로타리클럽은 이미 20여명의 회원이 구성되어 있다.

둘째, 지역사회의 봉사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그는 “내 주위 가까운 곳부터 먼저 돌아보고 점점 지역을 넓혀야 한다”며 “이것은 활동은 활발하지만 큰 소리 내는 봉사가 아닌 작은 소리로 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많이 뭉쳐질수록 큰 힘을 발휘한다는 기본 생각에 변함이 없다.

13지역이 하나로 힘을 합친다면 거기서 나오는 힘은 거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앞으로 13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윤 회장은 건축 사업가다.
그는 7년여 기흥구 범죄예방위원회 운영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그 외 구성동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활발한 활동과 주위 불우이웃을 보면 도움에 솔선수범하는 등 봉사를 펼쳤다.

그는 “클럽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에게 배운 것이 많다”며 “알리지 않는 봉사가 참 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