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법정전염병 질환인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군인과 시설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수지구는 우선 지난 14일 7673부대 150여명을 검진 했으며 오는 18일 처인구보건소가 장애인요양시설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입소자 520여명을 검사한다. 기흥구보건소도 18일 정비창부대를 방문해 250명의 군인에 대해 검사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무료로 흉부엑스선을 촬영하고 검사결과 이상 소견을 보이는 사람은 객담검사 등을 통해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한다.
결핵은 기침과 가래가 주요 증상으로, 미열이 있을 수 있고 잠잘 때 식은땀이 나며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을 수 있다. 2주 이상 심한 기침, 객담, 혈담이나 객혈 등을 하며 결핵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감염될 소지가 많다.